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인천 남부경찰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산 육우를 한우로 속여 인천 지역 학교에 납품한 혐의로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 시내 학교 158곳에 유통기한이 1~2년 이상 지난 육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463차례에 걸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육지원청이 급식 정기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학교에 납품하는 것은 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다"며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속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