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여사의 이번 방한은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참석차 이뤄졌다.
수치 여사는 31일 미얀마 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 관계자 등 미얀마인들과 함께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또 소나무를 심는 기념식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광주시청에서 강운태 시장을 만나 광주시와 미얀마의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광주시가 수치 여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5·18 기념재단도 광주 인권상을 수여한다. 수치 여사는 2004년에 수상자가 됐지만 가택연금으로 상을 받지 못했었다.
이같은 일정을 마친 수치 여사는 오후 1시 20분경 출국한다.
한편 수치 여사는 이날 오후 7시 15분경 광주공항에 도착했으며 공항 내부는 환영인파로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