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P는 전날 벨기에의 신용등급을 AA,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올해 벨기에 경제가 0.1% 위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정부가 목표한 재정적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2.15%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S&P는 벨기에의 공공부채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S&P의 마르코 므르스닉 애널리스트는 “벨기에 국내 수요가 약해지면서 실업률이 급증하고 전반적인 경제가 하강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예산 계획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신용등급 전망을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