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 전자문서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점 방문 없이 증권사 직원의 태블릿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이동 점포의 일환으로 모바일 계좌개설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는 곳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증권사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SGA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또 다른 대형 증권사까지 주력사업인 전자문서 사업에서 이달 들어서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문서 사업은 보험사의 방문판매 같은 아웃도어 세일즈 전략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증권사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SGA는 지난 해 구축한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동양생명 등의 생명보험사 레퍼런스를 토대로 증권사에 적합한 모바일 계좌 개설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KDB대우증권 수주까지 SGA는 전자문서 사업에서만 올해 총 2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 해 전자문서 사업의 1월 실적이 5억원이었던 데 반해 급격한 성장세다.
이는 지난 해 다수의 금융권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 사업 참여, 정부기관 전자민원서류 보안 적용, 국내 6개 공인전자문서센터 구축 같은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이 큰 기여를 했다.
최영철 SGA 통합보안솔루션사업부문 부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비용절감효과와 친환경, 고객접점강화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전자문서 사업에 손해보험사, 증권사에 이어 은행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간 응용보안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전자문서 관련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전자문서 생성, 유통, 보관까지 모든 부분에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큼 국내 유일의 1등 전자문서 전문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