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신윤복의 ‘춘색만원’, ‘연당의 여인’, 심사정의 ‘봉접귀비’, 일본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자미상의 ‘미인도’ 등 다양한 옛 그림과 함께하는 ‘화·통(畵·通)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2월 13~14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옛 그림과 우리 음악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랑을 테마로 새롭게 구성해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는 타이틀로‘남녀의 사랑과 그리움’을 풀어낸다.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생황, 타악 등의 국악실내악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미술평론가 손철주가 화폭 속에 담긴 남녀의 춘정(春情)을 해설한다.
‘에스닉팝그룹 프로젝트 락(樂)’이 그림과 어울리는 창작국악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며 김효영의 생황 연주와 국립무용단 연수단원인 이민주의 춤사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3만5000원. (02)798-7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