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처음에는 젊은 층이 많이 보는 소셜커머스를 생각했는데 최근 광고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일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광고 플랫폼 전성시대다. TV·신문 등 기존 매체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볼거리가 많아지면서 사용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한 수단도 다양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특히 젊은 층이 주 사용자인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그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다양한 광고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커피숍·음식점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업종의 대표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소비자에게는 할인된 가격을, 업체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한다. 주요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모바일 앱까지 선보이며 실시간으로 사용자들이 할인 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 위치기반서비스(LBS)다. ‘씨온’이나 ‘네이버 지식iN 여기 앱’ 등이 대표적인 LBS로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음식점을 찾거나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할 수 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단순히 주위의 가게를 찾아주는 것에서 위치나 장소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추가해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를 보면 적립금을 제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광고 앱도 등장했다. 광고 앱의 대표 주자격인 ‘애드라떼’는 커피숍 등 지역 기반 점포나 게임 앱 등의 광고를 시청하거나 앱을 설치하면 적립금을 제공한다.
2011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애드라떼는 현재까지 800여개의 광고를 집행했으며 일주일에 평균 30여개의 광고를 진행 중이다.
애드라떼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성별·연령별 등 광고주가 원하는 대상에 집중해 알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드라떼를 운영 중인 앱디스코의 정수환 대표는 “확실한 광고 타깃을 설정할 수 있고, 광고시청과 앱 다운로드·구매 등 사용자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다른 광고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