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브라질 채권'… "고금리에 비과세 혜택까지"

2013-01-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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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절세상품으로 브라질 국채를 추천했다.

브라질 국채에 투자할 경우 높은 금리를 비롯해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2023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브라질 국채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와의 시차에 따른 환율 변동을 고려해 3%의 증거금을 포함한 금액을 입금하면 매매 신청이 가능하다. 중개 서비스 신청 시 신청 후 3거래일 뒤에 투자자에게 입고되는 절차로 진행된다.

신한금융투자 FICC상품팀 박영민 팀장은 "현재 브라질 국채 중개 서비스는 절세와 높은 이자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서비스가 시작된 연초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만기 브라질 국채의 경우 이표 금리가 10%에 달한다. 헤알화로 환전하는 시점에 발생하는 6%의 토빈세를 지급하고 8%대 후반의 매매금리로 브라질 국채를 매수할 경우, 환율 변동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향후 10년간 총 70%의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10년 만기 국채의 이표금리가 3.75%이고 현재 3%대의 금리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익률이다.

또한 브라질 국채는 국내법에 따른 이자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이는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 체결된 이중과세 방지 협약에 따라 국내 이자소득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경우 이자소득뿐 아니라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에 대해서도 과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절세상품으로써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올해 헤알화 환율이 강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브라질 국채투자의 매력을 더해준다.

대형위기를 겪으며 위축됐던 브라질 경기는 10차례의 금리인하(525bp)를 통한 공격적인 통화정책과, 120조원이 넘는 대규모 재정정책에 힘입어 점차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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