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補) 2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는 올해 지도자급 간부의 신상보고를 받고 재산에 대한 표본 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율위는 청렴정치와 부패척결 사업의 일환으로 공금 지출과 해외출장, 관용차 운영 등에 대해 규범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고위 간부들로부터 개별 보고를 받고 무작위로 대상을 선정해 재산 상황 등에 대한 조사도 전개할 계획이다.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에 대해서는 명확한 방침을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선 올해 상반기 중 ‘부패 예방·처벌 5개년(2013~2017)계획’에 재산공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는 주요 기관이나 고위 공직자의 권력 남용, 뇌물 수수 등 부패 행위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교육·의료·토지 수용 등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방침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