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30만톤 중반으로 3분기 40만톤 중반, 2분기 50만톤보다 급감했다”며 “특히 12월에는 국내 경기부진과 수요가들의 재고 비우기 등으로 매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경중 연구원은 “1월 들어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수입대체 노력과 수요가들의 재고확보에다가 점진적으로 중국 등 국제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판매량은 지난해 185만톤에서 올해 20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추정돼 당초 예상 및 컨센서스인 300억원대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1분기 판매량 회복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분기 고철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과 수요회복으로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중국 판재류 가격이 약세 조정돼, 고로사들의 투자매력이 감소되면서 수익성 회복되는 개별기업으로서 세아베스틸의 투자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