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물품 공동구매 제도'로 130억 9천만원 예산 절감

2013-01-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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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물품 공동구매 제도'로 130억 9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도교육청과 북부청사가 23억 3천만원(절감율 34.6%), 25개 지역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가 107억 6천만원(절감율 35.3%)을 줄였다.

사업별로는 교실정보화기자재보급 35.7%, 교원용 컴퓨터보급 35.4%, 교육환경개선사업 32.8%, 저소득층자녀정보화지원 34.5%, 물품관리 32.1%, 기타(학교회계 포함) 34.0%였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월 물품 공동구매 제도를 도입했으며, 일선기관에서 공통적으로 다량 구입하는 컴퓨터 등 14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어, 본청과 지역교육청에서 통합 발주·구매해 ▲물품 선정 과정에서 업체 비리 사전 예방 ▲같은 사양의 물품을 학교별로 계약하는 번거로움 감소▲조달청 대량구매 가격할인제도 활용으로 효율적 예산 운용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도교육청 재무과 한근석 과장은 “당초 물품 공동구매로 예산 절감액이 80억원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약 1.6배나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며“앞으로 물품공동구매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물품 공동구매 제도가 잘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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