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4.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으로 저평가돼있다”며 “현대차그룹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할인요인을 고려해도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성장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기대되나 현대차그룹 유럽공장이 풀로 가동 중이며 동사는 브라질 공장에 동반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출성장세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유럽 OEM으로의 매출처 다변화 가능성과 중소형 부품사 중 해외부문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올해 현대차그룹 글로벌 볼륨 성장이 해외공장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수익 구조상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