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마약을 전국으로 유통시키고 자신 역시 마약을 투약한 40대 마약 판매책이 붙잡혔다.
22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상습적으로 마약을 판매·투약한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안양시 안양역 앞에서 B(44)씨로부터 140만 원을 받고 마약 5g을 건네는 등 마약을 네 차례에 걸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 자신도 세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21개 경찰서는 전국에 A씨를 지명 수배한 끝에 지난 17일 오후 3시 15분경 경기도 부천시 상동역 인근에서 A씨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A씨로부터 마약을 사들여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투약한 8명도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또 다른 판매책이 있는지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