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LG전자와 재계에 따르면 이달 초 구 차장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 참석한 뒤 귀국했다.
구 차장은 지난 3년간의 미국 뉴저지 법인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지난 1일 부로 LG전자 본사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TV선행상품 기획팀으로 발령받았다.
구 차장은 구본무 회장의 장남으로 장자승계 원칙을 지켜온 LG그룹의 전통에 따라 차기 LG그룹을 이끌 인물로 꼽힌다.
하지만 LG그룹 내에서는 아직까지는 구 차장이 경영수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며 조심스레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