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2% 하락했다. 이는 10월(-0.5%)부터 석 달 째 마이너스 행보로, 지난 2009년 10월(-3.1%) 이후 가장 크게 내린 것이다.
지난해 연중 생산자물가는 0.7% 상승했다. 이는 6.7% 오른 지난 2011년보다 오름폭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이 기간 생산자의 생산비용을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전년동월과 견줘 3.5% 하락했으며, 생산자의 판매가격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이 기간 전년동월대비 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