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위험회피심리 강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양극화(’10~’12년 대출증가중 대기업비중:88% vs 중소기업비중: 3.7%)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작년 은행의 대출 증가율(4.4%,yoy)은 ’06년이래 두번째로 낮은 수준(’10년:3.6%)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대비 1.3% 증가에 그쳤으나 대기업 대출은 25% 나 증가했다.
BoA-메릴린치는 부동산심리 및 투자 부진 지속 등으로 올해에도 대출증가 모멘텀 약세가 이어질 것이나, 차기 박근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의지 및 은행의 부실채권(NPL)비율 개선 등에 힘입어 중소기업 대출은 상반기중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차기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총 26.3조원 규모)에 따라, 올해초부터 상업은행 대부분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한도 확대, 대출금리 및 수수료 인하 등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린치는 "대부분 은행들의 부실채권(NPL) 비율 개선(작년3분기:1.5~1.8%→작년말:1.2~1.3% 추정) 등도 향후 중소기업 대출여건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