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창군에 따르면 방사능비상계획구역(EPZ)인 반경 10km 이내에 사는 공음ㆍ상하ㆍ해리면 주민 5100명에게 지급했다.
이번 방호장비 지급은 영광원전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것으로써 주민 1명당 크린보호복, 보안경, 특급마스크, 덧신, 장갑 등 방사선 방호호흡장구가 지급됐다.
아울러 고창군은 대피시설 24곳과 구호소 6곳을 지정한 뒤 방재장비 9종과 약품 15만5000정을 지급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상시 방사선 사고에 대비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방재용 장비와 장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