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 마감 후 미래에셋증권은 ‘단기차입금 증가결정’이란 제목의 공시를 냈다.
공시를 통해 차입금액은 1조원이며 차입형태는 전자단기사채 발행이라고 명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참고 사항에 1조원은 타 금융기관과 맺은 차입약정한도 설정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는 ‘ 1조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또는 ‘전자단기사채 발행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미래에셋증권 한 관계자는 “자금조달 한도를 1조원 늘렸다는 공시일 뿐”이라며 “전자단기사채 발행이나 단기차입금 증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자금 조달 공시의 경우 규정상 단기차입금 증가란 공시명을 붙여야하기 때문에 종종 오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전일부터 전자단기사채 시장이 개설되며 향후 전자단기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자금 한도를 늘린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월 15일 기준 차입금은 기업어음 14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