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9cm, 세로 15cm 수첩에 자필로 작성된 유서에는 "못난 자식이 그동안 가슴에 못을 박아드렸는데 이렇게 또다시 지워질 수 없는 상처를 드리고 떠나가게 된 것을 용서하세요. 이 못난 아들 세상을 더는 살아갈 자신도 용기도 없어 이만 삶을 놓으려고 합니다. 더 이상은 버티기가 힘이 든다"고 적혀있다.
이어 "너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상처를 아빠마저 주고 가는구나"라며 자녀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으며 "법적 분쟁을 위해 저의 재산은 누나에게 전부 남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