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유도시' BI·슬로건 공모

2013-01-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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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공유도시' 사업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공유도시 BI(Brand Identity)와 슬로건을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유도시'란 물건, 공간, 경험·재능, 시간, 정보 등을 나눠 사용하는 공유활동이 시민사회, 기업, 공공부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서 활발히 이루어지는 도시를 뜻한다.

시는 지난해 9월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도시 원년'을 선언한 바 있다. 가끔 쓰는 물건을 함께 공유하는 공구도서관(물건), 저녁이나 주말 등 비어있는 시간대에 공공청사의 회의실을 개방해 주민들과 공유하는 유휴공간 공유사업(공간) 등이 공유도시의 대표적 사례이다.

시는 공유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승용차 공동이용 사업의 브랜드명도 함께 공모한다. 관련 내용은 와우서울홈페이지(wow.seoul.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작은 다음달 15일에 발표하며 '공유도시 서울' BI분야는 대상 300만원, '공유도시 서울' 슬로건과 '승용차 공동이용사업 브랜드명'은 각각 대상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서울시가 지정하는 공유단체와 공유기업의 홍보물 등에 할용되는 등 '공유도시 서울' 정책 관련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도시 서울 BI와 슬로건 사업 브랜드명 공모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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