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여성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을 돌며 도둑질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10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여성 혼자 운영하는 식당이나 술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로 A(5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후 5시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 계산대에서 현금 4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성 혼자 운영하는 식당 등을 고른 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품을 챙기는 수법을 이용했다.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대전과 충주, 청주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1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렇다 할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금품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