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부품엄체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공장판매 성장에 힘입어 완성차 대비 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7조7800억원, 영업이익률 9.25로, 환율 하락에 의한 A/S마진 하락을 매출액 증가가 상쇄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당사 주가는 업종에 대한 부정적 전망 및 완성차 단기인하 압력에 대한 막연한 추정과 함께 하락하는 등 현대차 대비 프리미엄이 없어진 상태”라며 “그러나 올해 현대·기아차 중국판매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 A/S매출 성장 등에 따른 핵심부품 매출비중 증가 전망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종 내 시총 3위인 기아차의 부정적 실전 전망으로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한 실적 신뢰감이 낮아졌다”며 “다만 기아차의 실적 부진은 광주공장 증설로 인한 가동중단 효과, 상대적으로 높은 환율민감도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