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중국과학원 국가건전성 연구그룹의 ‘국가 건전성보고서’ 내용을 인용, 2049년이면 중국이 종합적인 측면에서 미국을 넘어서 위대한 중국의 부흥을 이룰 전망이라고 8일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20세기가 팍스 아메리카나였다면 21세기에는 팍스 시니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의 미국 초월 로드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중국의 국가 건전성이 미국을 넘어섰으며 2019년이면 중국의 경제규모가 미국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에는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미국을 완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을 ‘소비형’, ‘기생형’ 국가로 정의한 반면 중국은 ‘생산형’, ‘노동형’ 국가로 평가했으며 미국이 신체가 노쇠하고 초조하고 불안한 ‘갱년기’라면 중국은 빠르게 성장하고 이상을 향해 질주하는 ‘청년기’에 접어들었다고 비교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장기 글로벌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6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2060년 중국 1인당 평균 소득이 선진국의 6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