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약한 GTX 사업 수혜 단지에 '주목'

2013-01-08 15:04
  • 글자크기 설정

GTX 관련 예산 100억원 국회 통과에 관심 고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에 대한 기본계획용역 관련 예산 100억원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인근 수혜단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부 구간은 조기착공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GTX는 최고 시속 200km, 평균 시속 100km로 달려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1시간 내로 운행하는 신개념 철도로 송도~청량리 48.7km를 비롯해 일산~수서(동탄) 46.2km, 의정부~금정 45.8km 등 총 140.7km 3개 노선이 들어선다. GTX가 개통되면 송도에서 청량리까지는 33분, 일산에서 동탄까지는 40분 만에 도달 할 수 있으며 의정부에서 금정까지는 28분이면 이동 할 수 있다.

또 수도권 곳곳에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거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로의 이동 시간이 짧아지며 인구 유입이 속속 진행되고 개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GTX 사업은 박 당선자가 추진을 약속한 만큼 올해부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부동산 가격을 움직일 수 있는 개발 호재라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도~청량리 구간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F21∙22∙23-1블록에서 ‘송도 더샵 마스터뷰’ 총 1861가구(전용면적 72~196㎡)를 공급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GCF 사무국 유치 이후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구간’을 올해 착공해 2018년 개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박 당선인도 GTX를 공약에 포함함으로써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27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BD 내 최저 수준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적용해 쾌적성을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오픈서고, 원스탑세탁실 등 주부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아이템도 도입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7월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에 ‘용산전면3구역 래미안’을 공급한다. 지상 40층 2개동 총 194가구(전용 141~242㎡)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 및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2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맞은편에 용산 아이파크몰, 이마트 용산점이 있다.

▲일산~수서(동탄) 구간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2월 대우건설ㆍ롯데건설ㆍ호반건설ㆍEG건설ㆍ신안ㆍ대원ㆍ동보주택건설 등이 분양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이 1348가구를, 호반건설은 922가구, EG건설은 642가구로 모두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롯데건설은 전용 101~241㎡ 1416가구를 신안은 전용 84~101㎡ 총 91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보주택은 전용 84~114㎡ 252가구, 대원은 전용 84~135㎡ 714가구를 분양한다.

3월엔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A102블록에 874가구를, 4월에는 반도건설이 전용 84~97㎡ 총 9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두 사업지 모두 KTX(고속철도) 동탄역을 걸어서 10분 안팎이면 이용할 수 있는 시범단지에 위치한다.

▲의정부~금정 구간
삼성물산이 올 2월 분양할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일대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8~35층 17개동, 1608가구(전용 59~151㎡)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59㎡ 14가구와 84㎡ 1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단지와 500m 이내에 있다.

금강주택은 의정부 민락2지구 B-7블록에서 같은달 ‘금강펜테리움’ 716가구(전용 60∼85㎡)를 분양한다. 의정부 민락2지구는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와 지구 우측에 서울∼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돼 서울로 통근이 편리하며 의정부역을 이용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