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변인은 "박근혜 당선인은 어제 인수위원들과 상견례 이어서 첫 번째 회의 주재중" 이라며 "첫 번째 인수위 회의를 주제 하는 의미는 인수위원들이 가져야 할 역사적 소명을 당부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목표와 운영방안에 대해서 당선인의 의중을 전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 당선인께서는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과 우리사회에서 나타나는 고질적인 문제들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역할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수위가 '새 정책을 국민앞에 내놓는 것은 아니며 기존의 상황속에서 잘못된 것 진단하고 처방 내 달라' 이런 당부를 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에 따른 무거운 경계도 부탁했다. 박 대변인은 '대변인에 대한 공식적인 이야기 말고 설익은 이야기는 자제해 주시고 모든 이야기는 대변인을 통해서 나가게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수위에서 독립적인 인사기구 논의된적 없는데 이런 기사 나가게 되면 기사를 보는 국민들이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은 이런 기사 보고 '한다고 해놓고 왜 않하느냐' 이렇게 되면 새정부가 국민들에게 불신을 받게 된다"고 경계했다.
박 대변인은 일부 매체에서 '5월중에 방미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미국을 포함한 어느 나라도 방문 계획 안잡혀 있다"면서 "물론 취임후 순방하시겠지만 적절한 절차와 시기를 거쳐서 확정될 것이며 여러분께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회' 여부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총장 후보추천회는 개정된 검찰청 법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소요되는 시간이 2개월 가량 걸린다고 한다, 새정부 출범후에도 시간 걸릴 것"이라고 선을 그엇다.
국가 지도자 연석회의에 대해서도 "현재도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새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국가 지도자들이 여야 막론하고 새틀 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제라도 야당에게 같이 가자고 권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새정부가 현정부로부터 인수 받아야 할 것들 전체가 무리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당선인의 말씀과 행보 기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 알고 있으며 이는 당연하다 그러나 협조 부탁드린다, 당선인은 현직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언제 어디가서 뭐한다 사전 정보를 드릴수가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언론에서 엠바고 요청 받아주신다면 검토해보겠다"면서도 "하지만 인터넷에 한줄이라도 구체적인 경호와 보안에 따르는 사항이 나오면 차질이 생기게 된다"고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