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10분께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아파트 13층 강모(20)씨 집에서 불이 나 12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13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쓰레기통에 버린 담뱃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지하 1층 주점에서는 오전 11시13분께에 쓰레기통에 버린 담뱃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30분여 만에 주점 내부 45㎡와 영업시설을 태웠으며 66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12시6분께 서울 송파구 마천동 다세대주택 4층 박모(54)씨 집에서 불이 나 박씨의 딸(16)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집 내부 63㎡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6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2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