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공익활동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3억원 지원

2013-01-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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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장학재단은 ‘하이서울장학금 공익인재분야’를 신설해 매년 대학생 50명을 뽑아 1인당 연간 최대 600만원씩 총 3억원의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노인·인권과 관련한 사회복지, 사회적 기업·마을공동체·공정무역 등 사회창의, 봉사·선행 등 사회봉사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대학생으로 이들 중에 활동 경험이 있으면 된다.

장학금 희망자는 7~25일 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필요한 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2월 말 장학생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시 성적 및 이수학점 제한은 없지만 직전 학기에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교내외 다른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의 경우 등록금 범위 안에서 차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학기를 기준으로 신입생과 졸업학기생도 제외된다.

이경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확산하면 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비를 지원하는 ‘하이서울 장학금 대학분야’ 접수를 오는 25일부터 받는다. 공익인재분야와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재단은 지난해 이 제도를 신설해 4000명에게 총 4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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