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서민피해 최소화 발벗고 나서

2013-01-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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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의회 파행운영으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는 민생현장을 찾아 해결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4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무료경로식당, 장애인복지회관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원로 등 각계각층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 사태를 자세히 알리고, 준예산 체제 속에서도 기초노령 연금, 장애인 수당 등 법적경비를 집행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시의회의 처리상황을 지켜보면서 부득이한 경우에는 2012년도 기초생활보호자 지원처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된 선결 처분권이라도 발동해 준예산 속 서민 피해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불완전한 사태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각계 지역 원로들에게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제1차 공공근로사업 연기,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기, 동 주민자치센터 강사수당 미지급 등으로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 당사자와 직접 만나 사태를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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