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개인고객 기반, 소매금융 분야를 확충해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은행은 KDB다이렉트의 성공과 소매금융그룹 신설을 모멘텀으로 삼아 개인대출 자산을 일정 수준까지 신속하게 확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저금리·저성장 등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도 주문했다.
강 회장은 “프로젝트파이낸스, 사모펀드, 개발금융 등 KDB그룹이 강한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인 자산 확충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실수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교하게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회장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발간한 미래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중심이 돼 구매력평가지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1인당 국내총생산을 달성할 것이란 놀라운 전망을 내놨다”며 “역사의 큰 흐름이 바뀌는 지금,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 과감히 도전해서 KDB금융그룹의 영역을 넓히자”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