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위기속 GDP 1.2%성장 선방

2013-01-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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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싱가포르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1.2%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무역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4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1.8%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예상치인 1.6%를 조금 웃돌았다.

취업률은 지난해 저성장 속에서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업률은 1.9%로 지난 6분기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1.5% 하락했다. 서비스산업도 1.5% 상승했고, 건설부문도 5.9% 상승했다.

그러나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신흥국들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세금절벽 문제가 완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에 따른 부정적 여파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정부가 문제였던 노동시장 포화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을 막고는 있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고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세계은행(WB)은 올해 중국 경기가 회복함에 따라 동남아 신흥국들의 경제 역시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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