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일부터 국내에서 55형 OLED TV를 11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23곳, 베스트샵 8곳, 삼성동 코엑스 내 LG 시네마3D 스마트TV 체험매장 등 전국 32곳에 OLED TV를 전시할 계획이다.
구입신청은 백화점, 베스트샵, 하이마트 등 전국 1400여개 LG전자 판매점에서 가능하며, 배송은 2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OLED TV는 자체 발광하는 소자를 통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자연색 그대로 완벽하게 표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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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보다 얇은 4mm대의 두께와 10kg의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무반사(Anti-Reflection)’ 코팅 처리 기술로 외부광의 간섭을 최소화, 시청 환경도 최적화했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오는 1분기 중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OLED TV를 잇달아 출시, 차세대 초고화질 TV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OLED TV 시장 규모가 올해 5만대에서 오는 2016년 720만대로 4년간 144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LG OLED TV와 지난해 8월 출시한 84형 울트라 HD TV를 앞세워 ‘고화질 TV의 선두주자’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