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분당경찰서) |
이날 간담회는 내년도에 스쿨폴리맘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중학교 내 학교폭력 만큼은 반드시 근절 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스쿨폴리맘은 분당관내 25개 중학교 학부모 1,807명이 평일 2인 1조로 쉬는 시간·점심시간에 복도·화장실 구석진 곳 등 취약지 중심으로 교내 순찰을 돌면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이들은 교사들이 교과수업 준비에 바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대 학부모들이 복도, 화장실 등 취약장소를 돌며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하면서 내 자녀가 어느 반, 어느 자리에서 어떤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는지 직접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자연스럽게 담임 교사와의 면담을 통해 내 자녀를 바로 알고 제대로 된 인성교육도 실천할 수 있다.
스쿨폴리맘 시행 이후, 현재까지 중학교 교내 폭력사건이 불과 다섯건만 경찰서에 접수됐고, 관내에서 심각한 학교폭력 사건이 단 한건도 없었다는 것도 스쿨폴리맘 들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설 서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면서 “경찰·학교·학부모 등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