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개최한 '올림픽클럽' 올해 가장 어려웠다

2012-12-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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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PGA투어 ‘고난도 코스’ 톱10…라운드당 평균 3.8오버파…메이저대회 코스 모두 들어

올해 미국PGA투어 개최코스 중 최고난도를 기록한 올림픽클럽의 8번홀.                                     [USGA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올해 미국PGA투어 대회가 열린 코스 중 가장 어려운 곳은 어디일까.

미국PGA투어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투어 40여개 대회를 연 코스 가운데 최고난도를 기록한 곳은 올림픽클럽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있는 올림픽클럽에서는 올해 US오픈이 열렸다. 커트를 통과한 선수들이 3, 4라운드 이틀간 기록한 스코어는 평균 3.8오버파에 달했다. 이 코스의 파가 70으로 셋업됐으므로 내로라하는 선수들도 3, 4라운드에서 73.8타 안팎을 기록했다는 얘기다.

우승자는 롱 퍼터를 사용하는 웹 심슨(미국)이다. 심슨의 4라운드 합계 스코어는 1오버파 281타였다. 올해 열린 남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에서 오버파로 우승한 것은 심슨이 유일하다.

고난도 랭킹 ‘톱10’에는 메이저대회를 연 코스들이 모두 들었다. USPGA챔피언십 개최코스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키아와아일랜드리조트 오션코스는 라운드당 평균 2.566오버파로 ‘난도 랭킹’ 2위에 올랐다. 또 브리티시오픈을 연 영국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GC는 난도 랭킹 5위, 매년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GC는 랭킹 8위를 각각 기록했다.

非메이저대회 개최 코스 가운데서는 AT&T내셔널을 유치한 콩그레셔널CC가 난도 랭킹 3위로 가장 어려웠다. 미국 서부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웨스트코스트 스윙) 코스 중에서는 리비에라CC가 랭킹 7위로 고난도를 보였다.


2012 美PGA투어 개최코스 난도 랭킹 ‘톱10’
                        ※자료:미국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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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코스          개최대회             평균타수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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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림픽클럽         US오픈              +3.8                  웹 심슨
2 키아와아일랜드  USPGA챔피언십  +2.566              로리 매킬로이
3 콩그레셔널         AT&T내셔널      +2                     타이거 우즈
4 TPC샌안토니오  텍사스오픈         +1.989               벤 커티스
5 로열리덤&세인트앤스  브리티시오픈  +1.983         어니 엘스
6 뮤어필드빌리지  메모리얼토너먼트     +1.677        타이거 우즈
7 리비에라             노던트러스트오픈   +1.622        빌 하스
8 오거스타내셔널   마스터스           +1.5                버바 왓슨
9 하버타운             RBC헤리티지     +1.284            카를 페테르센
10 TPC사우스윈드   세인트주드클래식  +1.24         더스틴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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