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新華社)] 세계적인 자문 기업인 베인 컴퍼니가 지난 18일에 발표한 ‘중국 명품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화 환율 하락과 해외 관광객 우대 정책에 힘입어 중국 소비자들이 전 세계 최대 명품 소비 집단으로 부상, 전 세계 25% 상당의 명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2012년 중국 국내 지역 명품 판매량은 7%가 증가한 데 비해,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명품 소비 지출은 31%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 가운데 60%가 해외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중국 명품 시장 규모는 일본을 추월하여 전 세계 2위를 차지한 상태이며 현재 세계 1위의 명품 시장은 미국이다. 2013년에도 경제적인 불확실성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명품 시장은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인 컴퍼니의 스테플러 소비, 소매 및 명품 담당 부서의 책임자는 중국 시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많은 명품 브랜드들도 중국 소비자들의 특정 기호에 따라 제품 공급이나 체험 행사를 조절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