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구조협회는 변화된 해양환경을 반영한 개정 ‘수난구호법’에 따라 창립되는 단체로 수색구조 및 구난에 관한 기술과 제도의 연구개발, 그리고 대국민 안전의식 홍보 등 우리나라 수색구조체계 전반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경청은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출범으로 해양에서의 국민안전을 도모하고, 우리나라의 해양구조체계의 선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양강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매년 해양사고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국민의 해양안전 의식은 여타 선진국에 비해 아직 저조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 초 한국해양구조협회 창립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발족, 모두 8차에 걸친 회의와 다섯 차례의 전국 순회설명회와 유관기관등과의 회의를 통해 해양구조체계 선진화와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의 공동 목표를 이끌어 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앞으로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구조체계 선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교육.홍보, 그리고 국가정책에 대한 제안 등의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이날 해양경찰청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내달 창립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