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개월 간 국제 금융시장의 영향으로 중국의 외국환평형기금에 급격한 변동이 있었다. 지난 7, 8월에 금융기관의 외국환평형기금이 연속 2개월 간 순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이후 9월에도 1307억 위안(약 22조 원) 증가라는 급격한 증가세가 출현했다.
11월 달러에 대한 위안화의 당기 환율이 여러 차례 거래 상한선을 쳤었는데, 기존 패턴에 따르면 위안화 절상 상황에서는 기업 및 사람들의 결제 의욕이 비교적 높아 결과적으로 중앙은행의 외국환평형기금이 증가했었는데 이번에는 외국환평형기금이 전달 대비 감소세를 보이는 한편,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따라서 이는 현재 외국환평형기금 변동이 시장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