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겨울방학맞이 과학문화행사 풍성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겨울방학맞이 과학문화행사 <겨울로 가는 과학여행>을 연다.

본 행사는 과학관 1층 중앙홀을 비롯, 전시관, 교육동, 야외 곤충생태관 등 과학관 전역에 걸쳐 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 체험, 로봇조립체험, 교육동 프로그램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 사회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한 따뜻한 나눔행사

행사 기간 내내 사회배려계층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가족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및 국립과천과학관 전시관 관람을 지원한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일반 청소년들과의 배움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회배려계층(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에 사전예약을 하면, 만들기 체험, 가족뮤지컬관람, 전시관 자유관람 등의 과학문화체험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첨단기술관Ⅰ에서는 다문화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2꿈나무로봇원정대’ 행사도 진행한다.

◆ 공연, 이벤트,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는 따뜻한 겨울 콘서트와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온라인 과학·수학게임 체험 등이 행사기간 내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관 1층 중앙홀 간이무대에서 진행되는 ‘따뜻한 겨울 콘서트’는 비보이, 벌룬&매직쇼, 핸드벨공연, 팝페라듀오 라보엠 콘서트, 코믹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 등 다양한 공연으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28일에는 SBS 스타킹에 출연하여 화제를 일으킨 지적장애인핸드벨공연팀 ‘소리샘벨콰이어’가 직접 나와 관람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단순한 대화조차 쉽지 않은 이들이 악보를 보고 곡을 외우기까지 장장 6개월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다고 하는데, 공연을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함께 들려줌으로써 관람객들의 마음속에 올 연말 따뜻한 사랑을 심어주고자 한다.

또 올 상·하반기 성황리에 종료된 온라인 수학게임과 과학게임 체험부스도 중앙홀에 마련돼 교과서 속 과학을 게임으로 학습해볼 수 있다.

이벤트로 미니 게임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니 학교에서 배운 지식도 뽐내고, 또래친구들과 재미있게 게임으로 실력겨루기도 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