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군포시청) |
군포시가 지난 6월 37명의 군포 거주 초등학생을 선발, 창단된 행복이 가득한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 사업’에 따른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에 첫 정기연주회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연주곡으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오펜바흐 오페라 <천국과 지옥> 중 ‘캉캉테마’ 등 총 4곡의 레퍼토리가 준비돼있으며, 앙상블 곡으로는 ‘루돌프 사슴코’, ‘썰매를 타고’, ‘징글벨’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군포 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베이시스트인 라성욱씨가 음악감독으로 참여, 모든 행복 오케스트라 단원이 각자의 개성을 조화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진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음악에 대한 열정 발산과 재능계발을 위해 6개월 동안 성실히 실력을 갈고닦은 아이들의 첫 공식 무대에 많은 분이 찾아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며 “행복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고, 행복을 듬뿍 얻어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