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한 합동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합동투자설명회는 올해 3차례 열린 설명회에 이어 마지막 열리는 행사다. 33개 기관의 총 35개 부동산이 매각대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부동산이 18개, 경기도가 16개, 강원도가 1개다.
이중 최고가는 경남 혁신도시로 옮기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기도 성남시 소재 주택공사 부동산으로 감정가가 4014억5300만원이다. 부지면적 3만7998㎡, 건물면적 7만2011㎡ 규모다. 감정예정인 토지공사 부동산(부지 4만5728㎡, 건물 7만9826㎡)까지 합하면 총 금액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저가는 원주시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종전부동산이다. 부지 1만6708㎡, 건물 2614㎡ 규모로 감정가는 46억6200만원이다.
이전기관별로 매각업무 담당자들이 보유 부동산의 특징 및 매각 추진일정, 소유권 이전시기, 대금 납부조건 등 계약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참석자의 질의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소개되는 종전부동산은 정부지정 공매시스템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공고된다.
국토부는 올해 합동투자설명회 및 매각방법 공유 워크샵 등 종전부동산 매각 활성화 대책을 시행해 매각대상 119개 부지 중 50%인 59개 부지 매각을 확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합동투자설명회 개최, 매각 모범사례 공유, 매각장애요인 분석 등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전공공기관 매각 자구책을 독려하면서 정기적으로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