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변액연금 자산운용법 특허 획득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변액연금보험 ‘금융자산 운용 방법’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사가 유관기관에서 부여하는 배타적 사용권 외에 특허청의 특허를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금융자산 운용 방법’의 핵심은 연금 지급 개시 전 보험기간까지 안전자산펀드와 성장자산펀드의 편입비율을 적용 공식에 따라 계약 건 별로 자동 산출하는 것이다.

특허가 적용된 상품은 ‘알리안츠 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과 ‘알리안츠 파워베스트업변액연금보험’ 등 2종이다.

두 상품은 매일 시장 상황에 따라 안전자산과 성장자산의 투자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펀드 자동 재분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특허 획득에 따라 앞으로 20년간 같은 구조의 펀드운용상품에 대해 독점적 사용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됐다.

박윤현 알리안츠생명 상품실장(상무)은 “고객 중심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알리안츠그룹 글로벌라이프상품개발부와 긴밀히 협조한 끝에 ‘금융자산 운용 방법’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보험 소비자들을 위해 선진금융기법을 접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