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다양한 상가활성화 대책 수립

2012-12-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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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과천시(시장 여인국)가 정부과천청사이전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상가활성화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기관이 입주하는 내년 4월까지 지역 상권이 붕괴되지 않도록 상가 활성화대책을 마련해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마련한 상가 활성화대책은 청사 이전 및 입주 일정 조기 공개 건의, 과천청사와 과천시청의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추진, 상가시설 현대화 사업 지속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저리대출 알선 지원, 과천상가 마일리지제 운영 등이다.

이 가운데 새로 이전하는 입주기관별 세부일정을 조기에 공개하도록 하는 방안은 공백기간을 틈타 상인들이 전업 또는 일시적인 휴업으로 가게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든지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상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부과천청사 구내식당 휴무제는 현행 월 2회에서 월 4회로, 과천시청 구내식당 휴무제는 월 1회에서 월 2회로 각각 확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점심을 먹기 위해 중심상가 지역으로 이동하는 청사직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청사구내식당 휴무일인 점심시간대(11:30~13:30)에 중심상가 지역을 순회 운행하는 시청 차량 3대와 시영버스 예비차를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과천청사이전에 따른 상가활성화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기관이 청사에 입주하기 전까지 상가의 영업부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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