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교수는 5일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카바수술에 대한 고시 폐지가 카바수술 자체에 대한 중단이나 퇴출을 의마하는 것은 아니다. 카바수술은 정상적으로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종합적 판막 및 대동맥근부 성형술인 카바수술은 심장판막 수술의 한 종류로, '카바링'을 사용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 수술법인 '판막치환술'에 비해 효과가 좋고 안전하다고 알려졌지만, 정부와 의학계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카바수술의 법적 근거인 조건부 비급여 고시를 이번달 1일부터 폐지한 바 있다.
송 교수는 "고시폐지는 치료재료의 사용금지가 아닌 비용청구에 대한 문제"라며 "치료제인 Rootcon, 일명 카바링도 카바수술 고시폐지로 사용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바수술과 카바링의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카바수술은 현재도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