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경험이 있거나 쉼터에 입소해 있는 청소녀, 대안학교 등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청소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예술제는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쓴 김수영 작가와 오승연 아나운서가 강연에 나선다. 또 청소년 지원시설과 대안학교 등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청소녀 30명, 5개 팀이 참가해 퍼포먼스, 북 공연, 우쿠렐레와 피아노를 활용한 밴드연주 등을 선보인다.
서울시 늘푸른 자립학교(마포·노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출 등 위기 청소녀가 자립해 건강한 사회적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쉼터 등에 입소해 있거나, 대안학교 등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는 청소녀들이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