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손동작·몸짓 등 TV와 상호 작용을 통해 즐기는 '인터랙티브 키즈 콘텐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어린이 모델들이 삼성 스마트 TV의 '버추얼 미러' 기능을 활용한 '킨더가든' 콘텐츠를 이용해 영어 단어와 율동을 배우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손동작·몸짓 등 TV와 상호 작용을 통해 즐기는 '인터랙티브 키즈 콘텐츠'를 선보이며 아동용 콘텐츠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스마트TV 키즈 콘텐츠인 '스티커 시어터'·'진저 브레드 맨'·'아기 돼지 삼형제'·'킨더가든'·'플레잉 나도 후토스'·'베스트 키즈 송' 등 6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TV와 모바일 기기 연동을 지원하는 '스티커 시어터·'진저 브레드 맨'·'아기돼지 3형제' 앱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TV속 게임 캐릭터를 조작하는 콘텐츠다.
특히, '스티커 시어터'의 경우 아이가 선택한 배경을 TV 화면에 띄워 놓고 TV와 연동시킨 모바일 기기 화면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스티커를 붙이고 대화를 녹음해 자신만의 재미난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아이들이 '스티커 시어터' 앱으로 만든 이야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 허브에 가상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작인식 기능이 적용된 '플레잉 나도 후토스'는 스마트 TV 카메라를 향해 손을 움직이면 손동작에 따라 후토스 등장인물인 '나도'를 간지럽히거나 손으로 콕콕 누르거나 춤을 추게 하는 등 22가지 특별한 동작을 즐길 수 있다.
'킨더가든'과 '베스트 키즈 송'은 버추얼 미러 기능을 활용한 학습 콘텐츠로 눈으로만 보는 기존 교육용 콘텐츠와 달리 아이들이 자신의 동작을 TV에서 확인하며 재미있게 영어 단어와 동요를 배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키즈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뽀로로·캐니멀즈 등 약 90편 외에 올해 연말까지 주문형 비디오·퀴즈게임·영어학습·동화책 등 90편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어린이용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경식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인터랙티브 키즈 콘텐츠'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