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김 검사가 비리 문제가 불거진 후 해명서를 언론에 배포되기 전 최재경 중수부장에게 초안을 보냈고, 중수부장의 보고를 받은 한상대 검찰총장은 내용을 첨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8일 김 검사가 대기업으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됐다고 보도했고, 김 검사는 “친구와 후배 돈을 빌렸을 뿐 대가성은 없다,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는 해명서를 배포한 바 있다.
SBS에 따르면 비슷한 시점에 김 검사는 최 중수부장에게 언론 대응 방안을 물었고 중수부장은 문자메시지로 “법에 어긋난 일 한 적이 없다, 강하게 대처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