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경남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을 육성해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공공기관은 이 지역 대학 졸업생의 30% 이상 의무고용하도록 해서 지역의 청년일자리를 크게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 출신인 그는 “저는 경남에서 태어나 경남에서 자라고 지금도 경남에서 살고 있다”며 “경상도 사나이다. 약속을 지키는 것을 명예로 알고 있다. 반드시 지킨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자리에서도 MB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을 했다.
그는 "참여정부는 진주 혁신도시와 함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로봇랜드 등 야심찬 계획으로 경남의 도약을 지원했다"면서 "그 계획들이 이명박 정권 아래서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의 유세에는 경남도지사 야권 단일 후보인 권영길 후보와 권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한 공민배 전 민주당 후보도 힘을 보탰다.
또 문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유세에 참석해 “서민, 민생, 경제민주화를 해결할 사람은 단호하게 말하건데 기호2번 문재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