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서울아산병원은 안드로이드용 소아암 수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아암 수첩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치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소아암 앱은 소아암 환자의 보호자가 △검사결과(헤모글로빈·백혈구·혈소판 결과 수치) △치료일정(외래방문·외래 항암제 투여·입원·검사 등) △투약 일정(약 이름·용량·용법 등) △항암치료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보호자가 자녀의 검사결과 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함암 치료관리에서 헷갈리기 쉬운 함암제 이름을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항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음식에 각별히 신경써야하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저균식 가이드(유제품·어육류·과일류 등)와 집에서 보호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항암제 부작용 관리(감염예방·출혈예방 등)에 대한 정보도 포함됐다.
소아암 수첩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