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대기권의 변화를 초래한 화성의 대형 먼지폭풍을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 화성 연구 수석과학자인 리치 주렉은 “현재는 국부적인 먼지폭풍”이라며 “그러나 상당히 넓은 지역이 먼지로 덮여 있으며 화성에서는 과거 일부 국부적 폭풍이 화성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규모로 커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주렉 박사는 “왜 어떤 먼지폭풍은 이런 규모에서 성장을 멈추고, 또 이런 크기의 다른 먼지폭풍은 계속 커져서 화성 전체를 뒤덮는지, 우리는 그 이유를 알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