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시공사가 영국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의 판본을 기초로 한 셰익스피어 선집 세트(전 5권)을 출간했다. ‘햄릿’과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구성됐다.
셰익스피어의 고향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정통 셰익스피어 극단인 RSC의 판본은 셰익스피어의 동료였던 존 헤밍스와 헨리 콘델이 1623년 편집해 당시의 공연에 가장 가까운 내용을 담고 있다.
셰익스피어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번역과 작품 해설, 장면별 분석, 연출가 및 배우들과의 인터뷰가 담겨있어 셰익스피어의 문학적 이해는 물론 풍부한 자료 수록으로 공연으로서의 이해를 쉽게 하고 있다. 각 권 332∼396쪽. 7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