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유경하 연구원은 “아시아 연료탄 시장의 벤치마크인 뉴캐슬 연료탄 현물가격은 공급 증가와 중국 수요부진이 겹쳐 지난 10월 80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며 “그러나 순환적인 측면에서 연료탄 가격이 이미 과매도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유경하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연료탄 수급은 지금보다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중국 친황다오 재고 반등, 연료탄 수입단가의 하락세 둔화, 중국 제조업 PMI 개선에 따른 전력수요 회복 가능성이 수요회복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연료탄의 역내유입 감소, 견조한 인도수요 지속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뉴캐슬 연료탄 현물가격은 중기적으로 90달러 후반까지 반등 가능할 것”이라며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석탄 채굴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