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연금은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의 사망, 질병, 장해 등으로 인한 보험금 수령 시 함께 지급되는 유족연금이나 생활비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은 수익자의 요청에 따라 사고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일부 수익자들이 이를 모르고 지나치거나, 수익자와의 연락이 두절돼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수익자의 신청이 없어 미지급된 알리안츠생명의 사고연금은 무려 10억원(770건)에 달한다.
알리안츠생명은 이 같은 사례를 감안해 매월 사고연금 자동송금 신청을 하지 않은 고객들의 주소지로 지급안내서를 발송키로 했다.
안내를 받은 고객이 수익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신속하게 사고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보험사는 매년 또는 매월 사고연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한다”며 “고객들은 수익자의 통장 계좌로 사고연금이 자동 지급되는 자동송금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